istat menus 4부터 사용하던 소프트웨어 였는데, 어느덧 7 버전이 나왔다고 안내가 나오더라고요. 현재 사용하고 있던 6버전에 대해서 사소한 불만들이 생기던 참이다보니 7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iTerm2에서도 기본적인 성능 패널을 보여주기 때문에 적절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저에게는 istat menus가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량과 편의성 기점으로 본다면, iTerm 2 — istat menus — htop (terminal)과 같은 느낌입니다만, 여전히 GPU같은 경우에는 istat menus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자는 M3 Pro 16인치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고성능/효율성 코어가 6개씩 있고 (총 12개), 18GB램에 GPU의 컴퓨팅 유닛은 16개가 있습니다. 또한 이론/시뮬레이션 연구를 하다보니 상당히 많은 경우 맥북에 시뮬레이션이 돌아가고 있고 (대부분 고성능 코어 전체와 GPU를 활용합니다), 실질적으로 작업할때는 그 시뮬레이션이 돌아가는 상황 위에서 직접 작업등을 하다보니 사실 기본 성능을 한참 오버해서 쓰는 편입니다. 본격적인 성능 분석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또 그런 경우에는 코드와 연계해서 다른 형태로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iTerm2의 모니터링 도구도, htop의 자세한 도구도 제 마음에 딱 드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istat menus의 경우 6버전에서는 다음 스크린샷 처럼 Combined 메뉴에서 CPU&GPU요약에서 GPU가 바로 보이지 않고, 서브 메뉴로 들어가서 확인해야 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Apple Silicon 들어서서 고성능/효율성 코어로 나뉘어 있는데, 기존의 버전에서는 현재 계산이 어디에서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든 단점이 있었습니다. 덧붙여 최근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각 프로세서의 이름이 제대로 안 뜨던 문제가 있더라고요.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버전이 나온김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독일 기준으로, 6버전에서 7버전 single 업그레이드는 10.94유로입니다. 일단 기본 기능에서는 확실히 Apple Silicion에 제대로 대응해서 업데이트가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는 하드웨어의 성능을 제대로 반영해주고, 여기에 맞는 여러가지 옵션들을 지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스크린샷을 보면, 현재 시뮬레이션이 돌아가는 중이라서 고성능 코어는 모두 사용하고 있고, GPU역시 99% 활용중입니다. 해당 항목에 대한 요약을 제대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기본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GPU모니터링 툴을 설치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현재 계산이 고성능 코어에서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혹은 GPU의 로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정도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세세한 설정을 하려고 보면은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보이는 편입니다. 예로들어서 저는 보통 Combined 항목에 여러가지 요약을 추가하고, 해당 항목으로 가면 세부항목들이 자세하게 표시되는 형식입니다. 그러면 상위항목은 자연스레 ‘요약본’형태로 추가하는데, CPU, GPU, RAM, …등의 요약본들이 대부분 링 형태로 지원되다 보니 Combined항목의 시인성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이러한 요약본에서 쓸 만한 프리셋들을 더 지원되었으면 하네요. 또한, 저 개인적으로 Bartender 소프트웨어의 회사가 판매된 다음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보니 메뉴바에 추가할수 있는 정보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자주 확인하는 CPU, GPU, 온도, 메모리정도를 사용하는데, 이를 멀티바 형태로 어느정도 형태만 알수 있게 해주는 작은 요약 아이콘이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버전이 7.02이니까 차후 업데이트들을 기대해 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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