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요소의 가공과 분석, 그리고 여러가지 도구의 활용에 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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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FEB 2019: 글 등록
2. 29 JAN 2022: 포맷 수정

참고사항 (29 JAN 2022):
현재는 다시 라이트 모드 배경을 사용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PDF파일을 많이 보는 필자의 직업상, 다크모드를 배경으로 이루어졌을때 메뉴와 글 배경의 강한 대비에 눈이 불편한 점도 있고, 또 하루에 읽는 텍스트가 많은 입장에서 그 외의 앱들에서 어두운색 배경에 흰 글씨에서 오는 피로도가 생각보다 높은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글은 나중에 다크모드를 다시 사용할때를 위해 남겨놓을 예정.

기본적으로 OS 업데이트에 보수적인 필자로서는 필요한 앱들의 지원 및 안정성이 어느정도 확인된 이제야 Mojave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곤 했다. 이러한 보수성은 혹시 모르는 ‘의존성’문제와 있는데 몇년전에 업무용 맥북에서 업데이트를 했다가 몇일동안 고생한 경험 이후부터는 개인적인 규칙이 되었다. 각설하고, 몇일전에 먼저 개인용 맥북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경과를 확인한 다음 지금 업무용 맥북에서 업데이트를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다.  새로운 버전의 Mac OS Mojave에서는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데 이는 기존에 맥의 디폴트로 보이는 은색 계통의 배경에서 벗어나 검정에 가까운 짙은 회색을 배경으로 하는 테마로 구성된다. 그리고 다크모드를 지원하는 앱의 경우에는 다크모드 적용시 자동으로 다크모드 테마가 적용되는 형태로 OS와 앱간에 어느정도 일치성을 보장해 준다. 물론 아직까지 대부분의 웹페이지나 많은 앱들에 있어서 다크모드와의 호환성이 썩 좋지는 않아서 아직까지는 남의 옷을 빌려입은 듯한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 해 줄 문제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필자가 사용하는 색상 구성들은 터미널은 검정 바탕에 회색등의 텍스트, Emacs에서는 sanityinc-solarized-dark 로서 남색에 가까운 배경에 회색에 가까운 폰트 등의 구성이다. 기준은 터미널의 경우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집중도가 높을 수 있는 색상 테마를 사용한 것이고 Emacs와 같이 하루종일 함께하게 되는 주된 에디터의 경우에는 눈의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테마를 선택하였다. 하지만 pdf viewer에서는 dark theme적용이 조금 미묘한데 필자는 preview, skim, pdf expert를 사용하는데 이 중에 pdf expert의 경우에는 pdf 자체의 색상 반전을 통한 나이트 테마 적용 기능이 있다. 하지만 몇번 사용해보곤 이내 원래의 pdf 설정으로 되돌아 오게 되었다. Figure의 컬러 역시 gray scale로 적용되는데다가 수식이 많은 문서를 작성하고 읽고 하는 필자의 업무 특성상 색상 반전의 경우 오히려 눈의 피로만 가중시키고 집중도를 분산시켜서 악영향알 주는 것 같다.

다크모드의 컬러 설정은, 아래 스크린샷에서 보여지듯이 크게 Accent와 Highlight로 구분되어있는데 기존의 컬러 모드에서는 블루계통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다크모드에는 어울리지 않음으로 초록색으로 바꾸게 되었다. Accent의 경우에는 메뉴 선택등의 강조를 나타내는데 , 두번째 스크린샷에서 보여지듯이 메뉴선택에 있어서 다크모드에서의 초록색은 선택창 강조를 제외하고는 필자의 마음에 쏙 들게 되었다. 반면에 Highlight의 경우에는 선택영역을 보여주는 등에 대한 컬러인데 솔직히 다크 모드에서는 회색계통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지만 문제는 이 설정이 유니버셜하다보니 내가 주로 쓰는 Stickies의 (색깔별 포스트잇 같은 느낌) 노란색에서는 엉망으로 나오므로 결국 노란색 계통을 설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글을 쓰고 있는 Day One 2을 포함, 몇몇 앱들의 컨트라스트가 지나치게 높은 문제를 발견했다. 기본적으로 눈이 (비교적) 편하게 구성된 앱들의 경우에는 검정 배경이라기보다는 짙은 회색 배경이고 폰트의 경우에는 흰색에 가까운 회색으로 구성된다. 완전히 대비가 되는 경우는 선명하지만, 눈이 쉽게 피로해 지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Day One 2의 앱의 경우에는 이 대비가 훨씬 강한 편이라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단순한 문단 확인에는 몰라도 전체 글을 훑어보기에는 눈이 아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존재한다. 이런 부분들은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최근 Day One의 행보를 지켜보다보면 정말 이러한 디테일에 신경을 써줄지는 의문이다. 사족이긴 하지만 구독형으로 바뀌기 전에 구입한 필자로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이폰용 앱에서의 다크테마는 구독하는 사람들만 이용할수 있게 만든것을 보면 슬슬 새로운 다이어리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S. 결코 다크모드 때문에 서재의 커스터마이즈를 회색 배경으로 바꾼것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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